네이버 '스마트보드' AI가 오타 고쳐준다
2018.09.06 16:26
수정 : 2018.09.06 16:26기사원문
네이버는 스마트폰 키보드앱 '스마트보드'에 인공지능(AI) 기술인 딥러닝 기반의 오타 보정 기능을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입력할 때 터치 위치 및 패턴, 타점의 강도 및 크기, 타점 간 간격, 스마트폰의 크기와 기울기, 파지법 등을 분석·학습해 자주 발생하는 오타를 자동으로 보정하는 것이다.
서울과학기술대가 시험한 결과 입력속도는 이전보다 8% 빨라졌고 오타율은 16% 줄어들었다.
강경윤 스마트보드 리더는 "스마트보드의 오타 개선을 위한 사내 경진대회를 진행해 직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많이 확인하고 이를 고도화해 실제 서비스에 적용했다"면서 "산학 협동 등을 통해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