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문화가 된 힙합, 스포츠 아닌 예술처럼 개성 중요해졌다”

      2018.09.07 14:45   수정 : 2018.09.07 14:45기사원문
래퍼 스윙스가 '쇼미더머니 777'
스윙스는 7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net 새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한국 힙합의 성장을 자신하고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펀치라인의 일인자이자 힙합신을 주도하고 있는 아티스트로 지원자들의 높은 선호를 얻고 있는 스윙스는 "힙합과 랩이라는 장르 자체가 초등학생도 배울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이해하기 쉽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윙스는 "한국 힙합의 수준이 이번 시즌을 통해 높아졌다"며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랩을 얼마나 복잡하고 창의적으로 잘하는지'가 평가 기준이었다.

마치 기술을 겨루는 경쟁 스포츠 같았다. 올해부터는 자연스럽게 해외를 따라 '나를 얼마나 또렷하게 표현하는지'가 그 기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윙스는 "힙합은 음악을 넘어서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는 개성이 중요해졌다. 예전에는 누구처럼 랩을 하려고 하는 지원자가 많았다면, 이번에는 '내가 내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시청자 분들이 래퍼를 예술가로 느끼실 것"이라고 밝혔다.
'쇼미더머니 777'은 총 상금 2억 원을 걸고 래퍼들이 베팅 시스템이 결합된 다양한 랩 배틀을 펼쳐 우승자를 가려내는 프로그램이다.
기리보이&스윙스, 딥플로우&넉살, 더 콰이엇&창모, 코드 쿤스트&팔로알토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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