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화, 광물자원 부가가치 높일 내화물 시범단지 부각 '강세'
2018.09.11 10:51
수정 : 2018.09.11 10:51기사원문
11일 오전 10시50분 현재 한국내화는 전 거래일 대비 23.19% 상승한 5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평양에서 열린다. 평양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은 노무현 전 대통령 방북 이후 11년 만이다.
3차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어진다면 본격적으로 북한 지하자원을 개발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향후 30년간 남북경협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최소 170조원”이라고 말했다. 지하자원은 중요한 남북한 사업 가운데 하나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016년 미국 지질조사소(USGS)를 인용한 자료를 보면 북한 매장 광물자원 규모는 3200조원에 달한다. 한국내화는 각종 내화물과 알루미늄 합금 및 탈산제, 비금속 미분체 등을 제조·생산·판매·시공하는 종합내화물 업체다. 정부는 북한 단천지구에 마그네사이트, 흑연 등을 활용한 내화물 시범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내화물은 모든 공업에 사용하는 세라믹스로 내화물 가공 단지를 통해 자원가치를 높일 것으로 관련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