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울산서 개막

      2018.09.11 13:37   수정 : 2018.09.11 13:37기사원문

【울산=최수상 기자】 제3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11일 울산에서 개막했다. 이 대회가 생겨난 후 울산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4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선수 418명과 스태프, 가족 등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과학대, 전하체육센터, 한국폴리텍 울산캠퍼스 등에서 진행된다.



울산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웹마스터, 전자출판 직종 등 정규직종 20개를 비롯해 안마, 패션디자인 직종 등 시범직종 11개, 네일아트, 도자기 등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9개 등 총 40개 직종에서 경쟁을 벌인다.

418명의 참가 선수는 2018년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및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 직종별 1위 입상자들이다.
전국대회 출전자를 가리기 위해 지난 6월말까지 17개 시.도별로 지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금, 은, 동)에게는 장애인기능올림픽 대회 선발전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입상자의 경우 금메달 1200만 원, 은메달 800만 원, 동메달 4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입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에게도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허언욱 행정부시장은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여 취업기회 확대 및 직업안전을 모색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1981년 최초 개회 이후 울산시에서 처음 개최된다" 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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