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몰카범죄 근절 홍보 조형물 설치

      2018.09.20 10:03   수정 : 2018.09.20 10:03기사원문

서울지방경찰청은 급증하고 있는 불법촬영(몰카) 피해 근절을 위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내 화장실 2곳에 홍보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청은 조형물 상단에 자체 제작한 불법촬영 근절 아이콘을 설치하고 벽면에는 불법촬영 근절 포스터를 배치했다. 야간에는 로고라이트를 이용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폴리스팟' 아이콘이 보이도록 했다.

폴리스팟은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경찰관서의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 알림 아이콘이다.

서울청은 향후 공식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불법촬영 행위가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경각심을 주기 위해 조형물을 설치했다''면서 ''경찰은 화장실 등 공중시설에 대한 수시점검 등 불법촬영 행위에 대해 총력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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