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루첸트, 빛나는 ‘가요계 북두칠성’ 세계화 노린다

      2018.09.22 13:18   수정 : 2018.09.22 13:18기사원문
올 하반기 대형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7인조 보이그룹 루첸트(지후, 고건, 바오, 박하, 유성, 영웅, 태준)가 가요계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끝마쳤다. 데뷔 전부터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며 신인으로는 이례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들은 첫 번째 미니앨범 'The Big Dipper'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처럼 갖은 기대감 속에서 데뷔 활동에 나선 루첸트. 양육강식의 가요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그들만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 '실력파' 루첸트 해외에서 먼저 인정…'세계화' 노린다
루첸트의 시작은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부터다.

국내 데뷔 전부터 해외 단독콘서트들을 개최하고 자신들의 음악을 발표, K-POP의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이들은 인도, 일본, 홍콩 등에서 진행된 해외 프로모션 단독콘서트에서 총 13만 명에 가까운 관객들을 집결시키며 그 실력과 인기를 스스로 증명했다.

그렇다면 해외에서 이같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루첸트의 색깔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음악이었다. 힙합을 기반으로 하는 팝음악과 독특한 멜로디에 화려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전 세계 K-POP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
또 통역 없이 공연을 이끌어가는 멤버들의 외국어 구사 능력은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자유롭게 하며 친근함을 더하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루첸트는 장장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세계 각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오며 자신들만의 무대를 완성시켰다. 이런 그들이 국내에서 보여 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 완성도 높은 앨범, 이들의 '강력한 무기'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를 포함해 루첸트라는 팀의 매력을 보여 줄 총 여섯 곡의 음악이 담겼다.
힙합을 기반으로 한 future & pop 장르의 타이틀곡 '뭔가 달라'를 비롯해 독특하고 새로운 악기 구성들이 돋보이는 '우리 더(CLOSE LOVE)', 중독성이 강한 기타 사운드와 시적인 표현의 가사가 잘 어우러지는 '꽃잎(FALLING PETALS)', 다이내믹한 분위기와 루첸트만의 힘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ANSWER', 몽환적인 사운드와 서정적인 가사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HOW ABOUT YOU'까지 모든 음악의 완성도는 감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가 느끼는 마음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우리 더'를 시작으로, 서로 뜨겁게 사랑했던 사람의 마음이 식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절실한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한 '뭔가 달라', 이별한 남자가 여자를 못 잊어 그리워하는 마음을 애절하게 담은 '꽃잎'이 순서대로 수록돼 한편의 멜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처럼 루첸트는 음악적인 완성도뿐만 아니라, 곡의 스토리텔링 구조를 차용해 차별화된 음악적 개성을 표현함으로써 리스너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 국내 최고 실력파들의 작업 참여, '시너지 효과'
루첸트의 데뷔앨범 'The Big Dipper' 안무와 뮤직비디오에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이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우선 댄스 안무에는 오스피셔스 크루 류재준 단장이 맡아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루첸트만의 무대를 완성시켰다. 엑소, 방탄소년단 등 수 많은 한류콘서트를 협업했던 류재준 단장의 작품이기에 이들의 무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뭔가 달라'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김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감각적인 영상을 탄생시켰다. 특히 루첸트 멤버들의 파워풀한 댄스가 역동적인 카메라 워킹에 담겨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 이같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매력의 멤버들의 모습까지 그려내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루첸트는 이미 준비된 신인으로 국내에 데뷔, 성공을 노리고 있다.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수많은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신인으로서 가요계 정상에 설 수 있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노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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