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피트니스 블로거의 거식증 앓던 아픈 과거

      2018.09.23 11:11   수정 : 2018.09.23 11:11기사원문


인스타그램 팔로워 120만명을 거느린 이스라엘 유명 피트니스 블로거 ‘아비탈 코헨’(23)이 거식증을 앓던 과거를 고백했다.

21일(현지시간) 코헨은 거식증에 걸렸던 4년 전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며, 자기도 원래부터 건강한 삶을 살았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2014년에 42킬로그램이었던 코헨은 지금의 탄탄한 몸매와 달리 근육 없이 비쩍 마른 모습이다.

당시 그녀는 “스스로가 뚱뚱하다는 생각 때문에 음식 먹는 일이 두려웠다. 몸무게와 외모에 절대 만족하지 못하고 불행했다”고 밝혔다.

코헨은 "살기 위해" 거식증에 맞서 싸우는 여정을 시작했다. 먼저 자기 외모를 부정하고 음식을 적으로 삼았던 정신 문제를 치료했다. 이후 운동과 소량의 음식 섭취를 병행하며 몸을 적응시켰다.




엄청난 노력 끝에 건강한 삶을 되찾은 그녀는 2018년 현재 체지방 16퍼센트, 몸무게 53킬로그램를 유지하고 있다.

코헨은 “지금 나는 훨씬 행복하고 긍정적이며, 내 몸을 사랑하는 사람이 됐다.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것은 매우 쉽지만 스스로를 믿는 것은 아주 어렵다. 그러나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에 팬들은 “존경스럽다” “당신의 이야기가 세계의 많은 소녀들에게 용기를 줬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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