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공사장서 6·25 불발탄 추정 포탄 발견
2018.09.29 19:07
수정 : 2018.09.29 19:07기사원문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 공사장 현장에서 6.25 전쟁 때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발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던 공사장의 땅속에서 포탄으로 보이는 쇠붙이가 나와 공사가 중단됐다.
인부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차단하고 인근 군부대에 감식을 의뢰했다.
감식 결과 쇠붙이는 길이 75㎝짜리 포탄으로 확인돼 군이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당히 부식이 심하지만, 외관상 과거 6.25 전쟁 때 투하된 불발탄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