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에서 훈수뒀다'는 이유로 40대 남성 흉기 휘둘러

      2018.10.01 11:20   수정 : 2018.10.01 11:20기사원문

기원에서 바둑을 두는데 훈수를 뒀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최모씨(47)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 기원에서 김모씨(59)의 머리와 종아리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6일 기원에서 바둑을 두던 중 옆에서 훈수를 둔 피해자와 심하게 말다툼을 했고 이에 앙심을 품다가 미리 흉기를 준비해 범행 당일 범행을 저질렀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달아나던 최씨를 범행현장에서 약 150m 떨어진 곳에서 붙잡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