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화축제 6∼14일 경인아라뱃길 일대서 개최
2018.10.01 14:42
수정 : 2018.10.01 14:42기사원문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6∼14일 인천 경인아라뱃길 일대에서 ‘제6회 아라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메인행사인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드래곤보트대회’와 ‘요트대회’, ‘카약축제’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술제, 노을축제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6∼7일 검암역 인근 시천가람터에서 12명이 팀을 이뤄 속도를 겨루는 ‘드래곤보트대회’ 예·결선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에 학생예술대회, 구민백일장, 문화예술작품 전시 등으로 이뤄진 ‘서곶 예술제’도 열린다.
11일 오후 2시부터 아라뱃길 유람선상에서 유현준 홍익대 교수와 인천 출신 문인 양진채 작가가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 ‘리딩보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13일 오전에는 일반인 참가자 600여명이 카약을 타고 6㎞ 거리를 완주하는 카약축제가 열린다. 오후 5시부터는 각종 공연과 함께 정서진 일몰을 즐기는 노을축제인 ‘선셋리버페스타’가 이어진다.
13∼14일 김포터미널 수역에서 초·중등학생과 동호인 100여명이 참가하는 ‘요트대회’ 가 열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아이디어로 ‘종이카약제작’, ‘자전거 문화살롱’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종이카약제작’은 참가자가 4인씩 팀을 이뤄 직접 종이로 카약을 만들어 타보는 이색적인 체험행사다. ‘자전거 문화살롱’은 타이어 등 자전거 부품을 활용해 레이싱, 볼링,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체육 및 창작활동을 즐길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인아라뱃길 누리집’ 홈페이지와 아라종합안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아라문화축제가 국내 수상레저 활성화와 친수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