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AC 모터' 첫 참가 눈길
2018.10.02 18:17
수정 : 2018.10.02 18:17기사원문
중국 자동차 기업 GAC 모터사는 이번 파리모터쇼에 주력모델 GS5 SUV, 엔버지 에너지 컨셉트카 등을 선보였다. GS5 SUV는 LED 헤드라이트를 채택했고, 실내에는 2mm 울트라 씬 터치 스크린 등을 적용했고, 스마트폰으로 실내 공조 장치를 원격 조종할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다만, 경쟁 브랜드들에 비해 뚜렷한 차별성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유 준 GAC 대표는 "GS5는 글로벌시장 판매를 위한 고품질 SUV"이라며 "실용적인 모빌리티, 프리미엄 이미지, 합리적인 가격 등 시장의 요구에 모두 맞춘 제품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참가해서 대단히 기쁘고 유럽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GAC 모터의 차량들을 유럽 시장에 보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GAC의 유럽진출에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장 팬 연구개발부문 부사장( 사진)은 "유럽 전략 차종은 아직 정해진 건 없다. 일단 우리 브랜드를 알리고, 타킷 시장을 정하는 게 우선순위이다"라고 밝혔다.
한국 진출 계획도 미정이다. 장부사장은 "한국시장은 훌륭한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다"며 "현대·기아차 등 한국 브랜드의 다지인 강점 등을 배우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AC는 중국에서 자동차시장 점유율 7% 수준으로 현지에서 가장 고가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브랜드중 하나로 전해졌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