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9 국내가 가장 비싸다는 주장 사실 아냐" 반박
2018.10.03 10:39
수정 : 2018.10.03 10:39기사원문
국내 갤럭시 S9가격이 가장 비싸다는 주장에 대해 삼성전자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한 언론은 국내에서 갤럭시 S9가격이 세계에서 4번째로 싸다는 정부 발표와 달리 실제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고 보도했다. 미국 아마존과 한국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갤S9 가격을 비교해 근거로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3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반박자료를 냈다. 삼성전자는 "일시적인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조건을 감안하지 않은 비교"라며 "오픈마켓에서는 다양한 할인 혜택이 수시로 바뀌며 제공되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을 비교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아마존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한시적으로 100달러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며 국내에선 '코리아 쇼핑 페스티벌' 행사 참여를 통해 갤S9 구매 시 24만원 상당 '갤럭시J3'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마켓의 경우 판매자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게 나온다. 삼성전자는 "실제 현재 아마존에서는 479달러, 619.99달러, 979.46달러 등 다양한 가격으로 갤S9이 판매되고 있다. 11번가 역시 6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언론사에 오픈마켓의 가격을 단순 비교할 경우 실제와 다른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이미 설명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S9의 한국 가격이 가장 비싸다고 일방적으로 보도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