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주파수 맞추는 부산영화제

      2018.10.03 17:32   수정 : 2018.10.03 17:32기사원문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부산 중구 영화체험박물관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스튜디오 부스에서 시민참여형 라디오 생방송 'bifFM 2018'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참여.관객주도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비프(Community BIFF)'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소출력FM 94.1MHz 주파수로 송출되며, 중구와 해운대구 지역에 이원 동시 방송돼 부산국제영화제 출발지인 남포동과 주 무대로 자리잡은 해운대 두 도심을 '라디오 주파수'로 이을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부평깡통시장라디오.051FM.이불라디오 등 부산시민 16팀이 직접 DJ가 돼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DJ를광주.전주 등 전국 각지의 공동체라디오팀이 직접 통신원이 돼 영화제 현장 곳곳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bifFM 라디오원정대'가 진행된다.


또 부산MBC 김동현 아나운서, 박성언 성우가 진행하는 '자갈치 아지매에게 배우는 부산 사투리'와 팟캐스트 '이런영화' '짜.장.면(짜증나는 장애인들의 면담)' 등이 선보이는 '내로라FM'도 마련된다.


아울러 동의대 영화학과 김이석 교수의 진행으로 단편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영화의 다양한 영역을 깊이있게 들여다보는 '김이석의 와이드앵글'을 비롯해 유명 영화감독과 영화제 관계자.스태프와 만나 이야기 나누는 'BIFF가 좋다', 시민들이 직접 보내준 사연과 신청곡 소개, 긴장감 넘치는 라이브 퀴즈쇼 등이 진행되는 'BIFF 라디오박스'도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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