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라오스 진출 교두보 마련
2018.10.04 13:44
수정 : 2018.10.04 13:44기사원문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달 28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1회 한국-라오스 문화산업교류전’에 참가해 한국의 국제문화산업교류협회, 라오스의 라오스상공회의소(LNCCI)와 함께 양국 소상공인들의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2018 라오스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소상공인연합회와 (사)국제문화산업교류협회 공동주최로 한국-라오스 상호 교류 촉진을 위해 열린 ‘제1회 한국-라오스 문화산업교류전’은 양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28~29일 비엔티안의 파티칸 프앙파 빠또펫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교류전에서는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주한국 라오스 대사관, 코트라 비엔티안 무역관, 정선아리랑 문화재단, 인천경영포럼과 현지 방송 등 후원으로, K-POP 공연, 정선 아리랑 공연 등 한국측 공연과 라오스 전통 예술 공연이 이어졌다.
라오스의 섬유, 에너지 등 20여개 업체, 한국의 화장품, 생필품, 유통 등 20여개 소상공인, 중소기업 업체도 부스를 설치, 활발한 무역 상담에 나서 현지 방송과 일간지에 소개되는 등 한국과 라오스 교류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승재 회장을 비롯, 홍종흔 부회장(대한제과협회 회장), 이동희 부회장(한국자동차유리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근재 부회장(한국외식업중앙회 종로구지회장), 이갑주 전남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소상공인들은 우수한 기술과 창의력으로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교류전을 통해 라오스에 경쟁력 높은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의 기술과 제품이 소개되고 확산되어 한국 소상공인들과 기업, 나아가 라오스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