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 풍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

      2018.10.04 17:03   수정 : 2018.10.04 17:03기사원문

'석류'는 여성에게 좋은 대표적인 과일로 알려져 있다. 미인으로 알려진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도 석류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석류는 성질은 따뜻하며 맛이 달고 시며 독이 없고 목 안이 마르는 것과 갈증을 치료한다고 돼있다.



석류에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개선해주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석류의 씨앗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폴리페놀과 함께 비타민B1, B2,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 피부톤을 밝게 해준다.

다이어트에도 좋다. 칼륨 성분이 체지방 감소와 이뇨작용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석류씨에 들어 있는 타닌 성분은 설사를 멈추게 하는 지사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석류의 높은 산도는 치아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
자궁근종 환자에게는 오히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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