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 3연임

      2018.10.10 17:09   수정 : 2018.10.10 17:09기사원문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지난 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박천웅 대표(사진)에 대한 재선임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2012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대표가 된 이후 3연임에 성공하면서 오는 2021년까지 회사를 이끌게 됐다.

박 대표는 해외 및 국내 운용사와 증권사에서 운용 및 리서치, 영업 등을 두루 경험한 멀티플레이어로 명성이 높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 취임 이후 수탁고 12조원을 넘겨 국내외는 물론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투자를 아우르는 종합자산운용사로 발돋움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변화하는 투자환경에 발맞춰 다양한 투자기회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관련 투자 상품을 강화하고자 카이스트 인공지능팀과 협업을 시작했다. 리테일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EMP(ETF Managed Portfolio), 기관투자자를 위한 부동산 대체투자 상품을 소개하는 등 투자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8월부터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 한국협회장을 맡았다. 국내 투자전문가와 일반인에 대한 투자교육 저변을 넓히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그는 "4차 산업혁명, 공유경제 등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글로벌 흐름에 맞는 투자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동시에 좋은 기업, 성장성이 있는 기업과 시장을 발굴해 투자하는 원칙을 앞으로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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