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디자이너 故이영희 금관문화훈장 추서
2018.10.15 17:14
수정 : 2018.10.15 17:14기사원문
정부는 지난 5월 17일 82세를 일기로 별세한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사진)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그는 한복과 서양 복식,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한복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40여년 동안 한복문화 증진과 현대화에 기여하고, 후학을 양성하는 등 한복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5일 오후 7시 전주 경기전에서 열리는 '2018 한복문화주간' 개막식에서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고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를 추모하는 패션쇼도 함께 진행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