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2018년 가야문화유산 알아가기 팸투어' 개최
2018.10.16 09:17
수정 : 2018.10.16 09:17기사원문
내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김해·함안 등 가야 고분군은 최근 국가적으로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 유적지로 이번 행사는 이런 우수한 가야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살아있는 역사문화교육의 장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팸투어는 올해 일단 경남지역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내년에는 타 지역 교원까지 확대하면서 매년 교사, 학생, 장애인 등 다양한 사람들을 포함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팸투어 일정에는 일반인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김해 봉황동 유적 발굴현장'과 최근 아라가야 왕궁 추정지로 확인된 '함안 가야리 유적 발굴현장'이 포함되어 있어 과거 고대인들의 토목기술, 방어체계, 생활 문화 등의 다양한 역사적 삶의 모습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경남지역 교원들이 현재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야 유적을 답사함으로써 유서 깊은 문화재와 그 속에 깃든 풍부한 역사 이야기 등을 다양하게 익히고 이를 교육 현장으로 돌아가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