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블록체인 운영 대행 사업 '코인원노드' 개시

      2018.10.16 11:50   수정 : 2018.10.16 11:50기사원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블록체인 운영을 위임받아 운영하고, 보상수익을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코인원 노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코인원노드'는 특정 암호화폐의 노드(Node) 운영을 코인원이 위임받아 진행한 후 그 보상 수익을 해당 암호화폐 보유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일종의 운영 대행 사업이다.

코인원 회원은 '코인원노드'를 통해 코인원에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지분증명 작업에 자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해당 블록체인 시스템이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기여하고 그 보상 수익까지 돌려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코인원은 '코인원노드'의 안정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보상을 진행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 팀을 구성하고 운영한다.
'코인원노드' 사업에서 발생하는 보상 수익은 코인원 회원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분배된다. 구체적인 보상 절차 및 기준은 '코인원노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노드' 서비스의 첫 암호화폐는 '테조스(XTZ)'다. 테조스는 스스로 진화하는 위임지분증명 방식의 블록체인이다. '베이킹'이라 불리는 채굴 과정을 통해 블록을 생성한다. '베이킹'은 1만 테조스 이상 보유하거나 위임받은 노드에게 블록 형성 권한을 주고 이에 대한 보상을 준다.

코인원 거래소에 테조스를 보유한 회원들의 경우, 코인원에 위임한 암호화폐에 대한 보상 수익을 일정 부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코인원의 테조스 노드 운영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해당일 기준으로 코인원 거래소 지갑 내 1개 테조스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유량에 따른 수익 보상 지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테조스 블록체인 상에서 코인원 거래소의 테조스 전자지갑은 1개의 지갑으로 인식된다.
이에 따라 코인원 거래소의 전자지갑에 보유된 테조스는 자동으로 코인원의 노드 운영에 위임된다. 코인원노드에 테조스 위임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는 오는 22일 이전에 코인원 거래소 외 타지갑으로 테조스를 이동시켜야 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 회원은 코인원노드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수익을 보장 받고, 이와 함께 자신이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 증대 및 해당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코인원은 테조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암호화폐 노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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