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노보그라츠 "내년 1분기 암호화폐 붐 다시 일 것"
2018.10.18 08:21
수정 : 2018.10.18 10:39기사원문
올해 초 암호화폐 광풍이 불었던 것처럼 내년 1분기에 다시 한 번 암호화폐 호황기가 다가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 유명 투자가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16일(현지시간) 불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내년 1분기 암호화폐 붐이 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피델리티 등 공신력 있는 투자기관들의 참여가 암호화폐 시장의 주류화를 이끌 것이라며,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2019년 1분기 중으로 비트코인이 1만달러를 넘기는 등 호기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시빌 ICO 실패, “ICO 호기 지났다”
탈중앙화 뉴스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았던 시빌(Civil)이 ICO 실패로 투자자에게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CCN에 따르면, 시빌은 이번 주로 마무리되는 ICO 목표금액인 800만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빌의 창업자 매튜 아일스는 CVL 토큰 판매가 성공적이지 못했음을 인정했으며 시빌의 발전을 위한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시빌은 CVL 토큰을 구입한 약 3000명의 투자가에게 10월 29일까지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日토요타-루시디티, 부정 광고 근절에 손잡았다
세계 최대의 완성차 기업 중 하나인 일본의 토요타가 부정 광고 예방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광고 플랫폼 구축에 루시디티(Lucidity)와 제휴를 맺었다. 해당 플랫폼은 광고 집행 과정을 모두 기록,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홈페이지 방문자수나 광고효과를 부풀리는 등의 부정 행위를 걸러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비드 차움 “암호화폐가 진정한 화폐가 되기 위해서는 …”
암호화폐의 대부로 불리는 데이비드 차움이 17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와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대중화를 위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차움은 암호화폐가 실물 화폐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결제 시간의 단축, 근본적 혁신을 통한 확장성 확보, 개인정보보호, 보안 요소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탈중앙화를 지지하며 가능한 많은 사용자가 탈중앙화 플랫폼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혼조세.. 비트코인 6500달러선
18일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6시30분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8% 하락한 64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30% 하락한 206달러를, 비트코인 캐시는 2.26% 하락한 446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이에 비해 리플 등 3개 코인이 상승하고 있으며, 시총 9위인 카르다노가 2.26% 상승,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