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산 ‘아이퍼스 힐 개발’ 사업협약 체결

      2018.10.22 15:08   수정 : 2018.10.22 15:08기사원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을왕산 개발 사업제안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스지산업개발㈜와 22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을왕산 개발 사업은 2차례 공모가 무산되어 지난 2월에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으나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에 재공모를 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앞으로 인천경제청과 에스지산업개발㈜는 상호 협력해 내년 6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을왕산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재지정 요청할 계획이다.



에스지산업개발은 을왕산 일대 80만7733㎡에 2024년까지 총사업비 2300억원을 투자해 영화.문화.컨텐츠 제작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을왕산 아이퍼스 힐(IFUS HILL)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 협의과정에서 사업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을왕산 아이퍼스 힐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경제자유구역개발계획 수립 및 지구 지정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해 2020년 하반기 착공, 2024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훼손된 을왕산 복구와 더불어 인천공항 환승객을 유인할 수 있는 드라마.영화.K-POP 등 다양한 테마가 잘 어우러진 문화관광단지 조성으로 국내외 관광객 집객,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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