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해외진출, 글로벌 스탠다드 기반해야"
2018.10.24 11:00
수정 : 2018.10.24 11:00기사원문
캐릭터 해외진출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글로벌 기준 충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람중심 K-콘텐츠, 해외진출 성공전략 세미나-캐릭터·머천다이징'을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퍼니플럭스 정길훈 대표는 누적 로열티 수익 1600만 달러, 완구수익 2억3500만 달러를 거둔 어린이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를 중심으로 캐릭터 콘텐츠 수출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정 대표는 "독창적인 소재 선정과 미국·캐나다 작가진을 통한 품질 관리, 중국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알파그룹과의 공동제작 등 글로벌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한 해외진출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부즈클럽 김유경 대표는 애니메이션 '캐니멀'을 사례로 들면서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키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One-Source Multi-Use) 수출 성공 스토리를 공유했다.
무역협회 박준 산업정책지원실장은 "캐릭터 콘텐츠는 기존 제조업 상품, 기업 마케팅, 게임 등과 융합해 수출 및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라면서 "우리 협회도 캐릭터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