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기업가들 성공 노하우 공유...토니 웡 등 참석
2018.10.25 12:00
수정 : 2018.10.25 12:00기사원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5일 서울 봉은사로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청년기업가 글로벌 네트워킹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싱가포르·중국·러시아 등 APEC 국가의 중소벤처기업 정책 담당자 및 청년기업가, 국내 청년기업가와 예비창업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홍콩 청년기업가 토니 웡 샵라인 대표는 2013년 9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개발해 창업 5년 만에 10개국 12만개의 이용사와 8억명의 개인 고객을 보유한 샵라인을 이끌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인 '500 Startups'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은 노하우를 전수했다.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로봇 사물인터넷(IoT)을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화에 성공한 경험과 향후 혁신방향을 소개했다. 기술창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비전을 소개한 부분에서 청년기업가과 예비창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 국내 대표적인 벤처투자자인 김유진 스파크랩스 대표는 '벤처투자의 국제적 흐름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제로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 방법을 제시했다. 스파크랩스, 패스트트랙아시아 등 8개 벤처투자사는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과 1:1 투자상담를 진행했다.
이용승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청년기업가는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 나갈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기업가의 경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