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대회 '용신봉사상' 김소은 김포산부인과 원장
2018.10.31 15:33
수정 : 2018.10.31 15:33기사원문
김소은 김포산부인과 서울여성병원 원장이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수여하는 용신봉사상을 받았다. 올해의 여성상은 박성숙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 '여성1호상'은 한양이엔지 박은혜차장에게 돌아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10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평화와 번영, 양성평등으로'라는 주제로 제53회 전국여성대회를 열고 이같이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
용신봉사상은 희생과 사랑의 정신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및 여성발전을 위한 공로가 큰 모범적인 여성에게 수여한다. 김소은 원장은 아프리카 의료봉사, 서해벽지 무료 진료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1호상’은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으로서 최초로 그 일을 맡아 공적이 인정되는 여성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박은혜 한양이엔지 차장이 받았다.
‘올해의 여성상’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사회분야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현대 여성상을 구현한 여성에게 주는 상이다.
박 차장은 대한민국 최초 여성 용접기능장이며, 현재 대한민국산업현장 교수이기도 하다.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에는 원창묵 강원도 원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 조은희 서초구청장에게 돌아갔다.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은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공이 큰 지방자치단체장이 받는다.
한편, 이날 열린 제53회 전국여성대회에서는 양성평등을 통한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 마련과 우리사회 여러 분야에서 행해지는 여성 차별을 근절하는 정책들을 공유했다. 아울러 문화적·전통적 관행과 같은 이유로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를 위협받고 유린당하는 여성·아동 인권문제와 잘못된 인권 인식에 대한 변화를 촉구했다. 또한 평화적인 남북교류에 맞춰 한반도 내의 여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대해서도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