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마포구청에서 입시설명회 개최

서울 마포구는 입시전문학원인 종로학원과 함께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대학 정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마포구와 종로학원 입시설명회에는 종로학원 본원이 40년 만에 중구 중림동에서 마포구 신촌로로 이전하면서 마포구와 처음 함께 하는 설명회다.

종로학원이 들어서는 신촌로와 대흥역 일대는 종로학원을 비롯해 대형 입시학원이 많이 들어선 학원 밀집지역이다.

이 일대 주변의 아현·공덕동은 편리한 교통망과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신규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교육 욕구가 높아져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아졌다. 마포구는 이러한 변화가 최근 이 지역에 대형입시학원이 입점하는데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와 김명찬 종로학력평가 연구소 소장이 15일에 치러진 대학수학능력평가 가채점결과를 바탕으로 2019 대입 정시를 분석·전망한다.

이날 입시설명회에서 △2019 대입 정시 합격선 예측 △정시 지원 경향 분석 △대학별 정시추가합격 분석 및 전망 △ 대학별 수시모집(논술·면접) 지원 전략 등을 제시한다.

신청방법은 선착순으로 당일 현장 또는 사접예약 접수로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16일 오후 18시부터 온라인(에듀스카이)으로 접수하면 된다.

또 사전예약자에게는 입시 관련 온라인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학생부 성적과 논술, 면접고사 등으로 당락이 정해지는 수시모집과 달리 정시는 대학마다 각기 다른 점수 산정 방식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같은 성적이라도 산출결과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입시설명회나 컨설팅 등을 통해 지원에 유리한지 불리한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마포구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12월 15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마포구청 4층 시청각실과 구의회 다목적실에서 '2019 대입 정시 전형 대비 진학 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에는 관내 고등학교 진학상담 교사가 참여해 2019 대학진학 설명회와 수능성적표 분석자료를 통한 개별 진학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입시설명회를 통해 대학 진학을 위한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포구가 대학 입시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교육 수요에 있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지원 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김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