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잉카그룹, "소비자 접점 늘리고 조직 혁신한다"

      2018.11.22 13:59   수정 : 2018.11.22 13:59기사원문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 '이케아'가 향후 도심형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디지털 역량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구성도 개선한다. 이에 따라 이케아코리아도 소비자와의 온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케아를 운영하고 있는 잉카 그룹은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혁신적 변화의 가속화를 위한 향후 계획을 22일 밝혔다. 기존 매장과 신규 매장, 고객 유통과 서비스 네트워크 변화에 투자하고, 도심형 접점을 도입하며 이커머스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잉카 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향후 2년간 30개의 새로운 이케아 '터치포인트(접점)'를 오픈할 것"이라며 "고객 유통과 서비스 네트워크와 디지털 역량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1만15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6만 개의 직무 중 약 7500개 직무가 조직 개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로 글로벌 오피스와 30개의 각 리테일 시장 본부에 적용될 예정이다.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 잉카그룹 CEO는 “이케아는 꾸준한 성장과 좋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통 환경과 소비자 소비도 유래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사업을 더욱 새롭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광명점과 고양점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케아코리아도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안드레 슈미트갈(André Schmidtgall)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이케아코리아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과 도심형 접점, 그리고 보다 나은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며 ”미래를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모든 직원들의 새로운 역량 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잉카그룹은 현재 30개국에서 367개의 이케아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 회계연도 간 약 8억3800만명이 이케아 매장을 방문했으며, 약 23억명이 이케아 웹사이트를 방문했다.
지난 회계연도 간 잉카그룹의 매출액은 4.7% 상승했으며, 동일 기간 이케아 코리아는 전년대비 29% 성장한 471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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