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예문화상품 공모전 대상에 브로치 '동백의 마음' 차지

      2018.11.25 08:26   수정 : 2018.11.25 08:26기사원문


부산공예문화상품 전국 공모전 대상에 부산을 상징하는 동백꽃을 모티브로 한 브로치(broach) '동백의 마음'(사진)이 차지했다.

25일 부산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공모전은 부산지역 우수 공예문화산업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전통공예품 의미와 가치를 재인식시켜 공예문화상품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공예문화행사로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공예' 등의 출품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황보 지영의 금속공예 '동백의 마음'이 선정돼 3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금상에는 강무창의 명함 합과 필함 세트로 구성된 '백자동백문 오르골'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광주교육대 박물관장인 안재영 교수(미술평론가)는 "대상작 '동백의 마음'은 부산의 대표적인 꽃 상징 동백을 모티브로 한 브로치"라며 "이 작품은 금속공예 중에서도 상감기법을 활용하는 입사기법으로 브로치의 특성과 동백꽃 의미를 매우 섬세하게 연출, 공예문화상품으로서의 예술적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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