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약세장, 기관투자 유입 늘어날까?

      2018.11.27 08:20   수정 : 2018.11.27 08:20기사원문
■기관투자 유입 주장에 조셉 영 "근거 없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조셉 영이 26일(현지시간) CCN 기고문을 통해 최근 암호화폐 하락에 따른 기관투자가 유입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증권 소송 변호사인 제이크 체르빈스키가 "최근 하락세로 개인은 매도하고 있으나 기관투자가 입장에선 저점 매수 기회가 되고 있다"며 가격 반등을 주장한 것에 대해 반론을 펼친 것. 조셉 영은 "기관투자가 유입 증가 자체가 확실치 않은 팩트"라면서 실제로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고 해도 이를 정량적으로 증명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스노든 "비트코인 사라져도, 암호화폐는 영원하다"
미국가안보국(NSA) 기밀을 폭로한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이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25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에드워드 스노든은 한 인권단체와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언젠가 사라질 수 있다"면서도 "비트코인은 사라지더라도 암호화폐는 계속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노든은 지난 2013년 NSA의 대규모 통신감청 사실을 언론에 폭로하고 러시아로 망명했다.


■日 코인체크, 10개월 만에 정상 서비스 재개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26일 리플(XRP)과 팩텀(FCT) 코인 구입과 거래를 재개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 재팬이 전했다. 코인체크는 지난 10월 30일 비트코인 캐시와 라이트코인 거래를, 11월 12일에는 이더리움과 넴 거래를 재개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1월 대규모 해킹 사건 이후 10개월 만에 서비스를 정상 재개했다. 코인체크 측은 "업무 재개와 함께 조기에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하락장 ... 中 채굴업체 60만 곳 문 닫아
최근 급격한 암호화폐 가치 하락으로 60만 곳에 이르는 채굴업체들이 문을 닫았다고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대형 채굴업체 F2풀의 창업자 마오 쉬싱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시파워 하락과 암호화폐 내림새, 전기료 상승 등으로 채산성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달 사이 중국 채굴업체 60~80만 곳이 채굴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반등 없어 ... 비트코인 3600달러대
27일 암호화폐는 연일 하락세다.
27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38% 하락한 36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은 5.33% 하락한 35센트를, 이더리움은 8.65% 하락한 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톱10 코인 모두가 하락하는 등 내림세가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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