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최초 6천억 달러 돌파…반도체 1000억 돌파
2018.12.06 11:00
수정 : 2018.12.06 11:00기사원문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900억달러 수출의 탑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고, SK하이닉스도 250억달러 탑을 받는다. 또 네오플, 한국바스프, 현대케미칼, 대한유화가 10억달러 탑을 받는 등 작년보다 111개사가 늘어난 1264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7일 '제55회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 증대에 매진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들을 위한 수출의 탑 수여와 유공자 포상이 이뤄진다고 6일 밝혔다.
수출 유공자 부문은 양걸 삼성전자 부사장, 이효 노바인터내쇼널 대표이사, 장만호 이노피아테크 대표이사, 하동길 액트로 대표이사, 한상원 다스코 대표이사 등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680명이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 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 무역협회장상을 받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단일 품목 최초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컴퓨터 등 IT부품과 원유 관련 제품, 일반기계도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기차, 첨단 신소재 등 8대 신산업 품목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역협회는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비중이 36.3%로 네덜란드, 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면서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수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신남방 및 신북방 지역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프리미엄 소비재와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