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 추진
2018.12.06 10:50
수정 : 2018.12.06 10:50기사원문
【여수=황태종 기자】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권오봉 여수시장)가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중권 합동유치를 추진한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 교류를 위해 지난 2011년 5월 창립한 단체로, 여수시·순천시·광양시·고흥군·보성군·진주시·사천시·남해군·하동군 등 9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협의회 9개 시장·군수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상황을 공유한 뒤 제4회 생활체육교류 대축전 개최지 선정과 2019년 세입세출 예산안 등 4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후 남중권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할 건의사업을 논의했다.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중권 합동유치를 포함해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허가,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등 10건을 공동건의사업으로 채택했다.
협의회는 해당 사업의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 정부부처에 전달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남해안권 상생발전을 위해 관광과 문화, 예술,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의회 활동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