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컨벤시아 1층에 ‘세계 명사의 월’ 조성
2018.12.18 09:40
수정 : 2018.12.18 09:40기사원문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1층 로비에 ‘제6차 OECD세계포럼’의 유산사업인 ‘세계 명사의 월’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명사의 월’은 송도컨벤시아 1층 한쪽 벽면에 설치돼 있으며 지난달 27~29일 개최된 ‘제6차 OECD세계포럼’에 참여한 세계 영향력 있는 인사 9명이 밝힌 ‘미래의 웰빙’에 대한 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참여인사 9명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페트라 라우렌틴 네덜란드 왕자빈,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 나탈리 드루앵 캐나다 법무부 부장관, 알렌카 스메르콜 슬로베니아 전 개발부 장관, 말린 리파 볼보그룹 이사, 장 라이밍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중심(DRC) 차관, 마틴 듀란 OECD 통계국장이다.
‘세계 명사의 월’에서는 세계가 남긴 발자취라는 타이틀로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이번 행사에서 논의한 향후 수십년간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칠 기회와 광범위한 과제를 핵심 키워드로 만날 수 있다.
또 ‘세계 명사의 월’은 가로 9000, 세로 3500㎜ 규모에 주요 인사들의 메시지와 서명 및 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탕에는 총 9개국의 국적을 나타내는 국기가 표기돼 있어 세계 각국에서 온 명사들의 흔적을 시각적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세계 명사들의 메시지는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전등사, 팔미도 등대, 성공회 강화성당 등 인천의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인천이 세계와 대한민국을 잇는 선도 도시로서의 명실상부한 위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시는 매년 개최되는 메가 국제행사 후 유산사업으로 유명 인사의 메시지를 기록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지상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천시를 방문한 세계 유명인사의 흔적을 시가 자산화 하는 사업으로 ‘세계 명사의 월’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