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사랑의 밥차’…매주 어김없이 어느덧 6년째

      2018.12.19 15:04   수정 : 2018.12.19 15:04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지난 18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공연장.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병수)가 ‘사랑의 밥차’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어느 덧 6년째다. 매주 화요일마다 이곳에서 기초수급자를 비롯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둘째·넷째 주에는 읍·면 순환 이동 밥차로 진행된다.

서귀포시 ‘사랑의 밥차’는 조리와 주방시설을 갖춘 이동식 급식차량이다. IBK 기업은행이 1억2000만원 상당의 급식차량을 서귀포시에 기증함에 따라 2012년 1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전국 1호 ‘사랑의 밥차’인 셈이다.

이날 사랑의 급식 현장에는 삼성여고 총동문회(회장 문영옥)와 삼성여고 고경욱 이사장·허원혁 교장과 교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가운데 400여명의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양윤경 서귀포시장도 이날 밥차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앞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밥차는 이날까지 총 336회에 걸쳐 7248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8만8180명에게 무료 급식이 제공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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