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타미플루' 안전사용 정보 배포
2018.12.25 16:35
수정 : 2018.12.25 16:35기사원문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 22일 오전 6시께 부산 한 아파트 화단에 A(13)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A양이 사는 이 아파트 12층 방문과 창문이 열려있던 점 등을 토대로 A양이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식약처가 배포한 '안전성 서한'은 미국·유럽 등 해외 의약품에도 반영돼 있는 '타미플루제제'의 허가사항에 따라 10세 이상의 소아 환자에 있어서 인과관계는 불분명하지만 복용 후에 이상행동이 발현하고 추락 등의 사고에 이를 수 있음을 안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소아·청소년에게 이 약을 사용할 때는 이상행동 발현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과 적어도 2일간 보호자 등은 소아·청소년이 혼자 있지 않도록 할 것을 환자 및 가족에게 설명하도록 하고 있다.
식약처는 의약품을 사용하면서 이상사례 등이 발생하였을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