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골프장 사고, 한국인 2명 실종.. 사고 원인은 ‘카트 충돌’

      2018.12.26 10:28   수정 : 2018.12.26 10:28기사원문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강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오전 10시 20분쯤 골프장 내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 위해 골프장 안을 흐르는 강을 건너려고 바지선 형태의 수송선에 오르다 카트끼리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강물에 빠져 1명은 구조됐지만 70대와 60대로 추정되는 2명은 아직 실종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현지 군인과 경찰, 관광경찰 등 100여 명이 사고 직후 수색에 나섰고, 어젯밤부터는 방콕에서 온 전문잠수요원 등 50여 명이 추가로 투입됐다. 이 강은 폭이 200미터, 최고 수심이 15미터 정도이며, 수송선이 대기하고 있던 곳은 수심은 3미터 정도이지만 유속이 빠른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골프장은 한국인이 임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동절기를 맞아 골프를 즐기려는 한국인이 주요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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