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 관광단지 리조트사업자 확정
2018.12.27 17:51
수정 : 2018.12.27 17:51기사원문
부산도시공사는 관광단지 내 사업자 미선정 부지인 친환경 리조트 1·2 부지 사업 협상대상자로 아난티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난티 컨소시엄은 아난티와 아난티코브(시행·운영),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대우(자금 조달 등 재무), 도담에스테이트(시행), 쌍용건설(시공)로 구성됐다.
아난티는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힐튼호텔과 아난티코브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에머슨퍼시픽이 올해 바꾼 이름이다. 아난티는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되며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휴양리조트 사업을 사실상 독점하게 됐다.
아난티 컨소시엄은 오시리아 관광단지(16만110㎡)에 5413억8000여만원을 들여 체류형 관광 시설을 조성한다.
친환경 리조트 1부지(총면적 4만9184㎡)에는 148실 규모의 12층짜리 건물이 들어선다. 친환경 리조트 2부지는 11만926㎡ 규모로 152실 규모의 4층짜리 건물로 구성된다.
'부산과 국내에 없던, 사계절 즐길 거리가 가득한 체류형 시설'을 개발 콘셉트로 정해 복합 리조트 시설, 문화집적시설, 워터 빌리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게 사업자의 계획이다.
내년 초 용지 매매계약이 마무리되면 내년 말 착공한 뒤 2022년 2분기 준공이 목표다.
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