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부작용 환자 90%가 어린이·청소년
2019.01.03 17:54
수정 : 2019.01.03 21:43기사원문
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는 최근 5년간 서울대병원에서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환자 7045명에 대한 약물유해반응 발생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29명에게서 부작용 발생사례를 확인했고 타미플루에 의한 약물부작용 발생률은 0.41%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외부 의료기관의 타미플루 사용 유해사례까지 추가 분석한 결과 2건의 환각 발생 의심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모두 10세 미만 환자였다. 이는 타미플루가 20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많이 처방되는 것도 이유다. 실제 서울대병원에서도 20세 미만 처방이 46%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타미플루 부작용의 90%가 이들에게 발생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