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용 ‘서비스업’ ′영업·상담직‘이 가장 활발
2019.01.04 09:27
수정 : 2019.01.04 09:27기사원문
지난해 서비스업종과 영업·상담직의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작년 한 해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수를 업종별·직무별로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지난해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산업분야는 ‘서비스업계’로 연간 채용공고 중 23.4%로 가장 많았다.
경력직 채용공고는 IT정보통신업(32.2%), 신입직 채용공고는 제조업(22.6%)이 가장 많았다.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하는 공고는 ‘금융업(24.1%)’이 1위였고, 경력에 관계없이 직원을 모집하는 채용공고는 ‘서비스업(30.7%)’이 단연 많았다.
직무별로는 ‘영업·고객상담직’ 직원을 모집하는 공고가 연간 등록된 채용공고 10건 중 3건(34.7%)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영·사무직(15.8%), IT·인터넷(9.3%), 생산직(7.3%) 순으로 채용공고가 많았다.
직무별 일자리도 경력별로 달랐다. 경력직 채용은 ‘IT·인터넷’(28.8%) 직무가 가장 많았고, 신입직 채용은 ‘영업·고객상담직’(21.0%)이 가장 많았다.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하는 공고와 경력에 관계없이 직원을 모집하는 공고도 ‘영업·고객상담직’이 각각 36.2%, 43.0%로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실무경험과 업무 숙련도가 요구되는 IT 분야에서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가 어려울수록 매출과 직결되는 직무의 채용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지난해에도 영업직 채용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