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트(Bakkt), 1월 중 선물거래 승인 얻을까?
■백트(Bakkt), 선물거래기업 RCG 자산 인수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 ICE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선물시장 백트(Bakkt)가 선물거래기업인 로젠탈 콜린스 그룹(RCG)의 일부 자산을 인수했다고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이이니스가 보도했다. 백트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RCG의 법무 및 재무 서비스, 위험 관리 등 운영 관련 자산 일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백트는 오는 1월 24일 선물거래 시장을 연다는 계획이지만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아직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
■남미 암호화폐 시장, 가파른 성장세
남미 지역 암호화폐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이 보도했다. 올해 들어 콜롬비아, 페루,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남미 국가들의 암호화폐 거래량이 빠르고 늘고 있다고. 은행 부재 등 부실한 금융 인프라와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실물 화폐의 가치가 낮아지면서 대안으로 암호화폐의 활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비트코인닷컴은 전했다.
■ 51% 공격한 해커, 거래소에 10만달러 반환
최근 51% 공격을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닷아이오(Gate.io)가 약 10만달러에 상당하는 이더리움 클래식 암호화폐를 반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게이트닷아이오 거래소는 최근 51% 공격으로 20억달러 가량의 피해를 입었지만, 신원 미상의 해커가 피해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10만달러를 되돌려 준 것으로 확인됐다. 게이트닷아이오측은 51% 공격을 가한 해커가 보안 허점을 발견해 경고하는 등 선의를 지닌 ‘화이트 해커’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메인, 해외사업 잇따라 철수
세계 최대의 채굴기업으로 알려진 중국의 비트메인이 사업부진으로 해외사업을 잇따라 철수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비트메인은 지난 연말 이스라엘 연구센터 폐쇄에 이어 최근에는 텍사스의 채굴시설과 암스테르담의 사무소까지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가치 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구조조정, 홍콩 IPO 난항 등 암호화폐 채굴기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CCN은 전했다.
■암호화폐 회복세, 비트코인 3700달러대
15일 암호화폐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가파른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해석된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