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유아숲교육 산림청 인증

      2019.01.15 14:08   수정 : 2019.01.15 14:08기사원문

【나주=황태종 기자】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는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산림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산림청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산이랑 단이와 떠나는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연구소에서 활동 중인 산림교육전문가 김경선 씨와 함께 개발됐다. 유아를 대상으로 산림생태계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산이랑 단이와 떠나는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15명 이내의 만 5~6세 유아를 대상으로 월별 다른 주제로 운영된다. '포로롱 새와 놀아요', '꿈틀꿈틀 애벌레와 놀아요' 등 오감을 통한 자연과의 교감활동으로 구성돼 유아의 전인적 성장 발달을 돕는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월 2019년 정기반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바라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산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의 내용, 운영 인력, 안전관리 등 교육 프로그램의 안전성과 질적 수준을 사전에 정부에서 검증해주기 위해 도입됐다. 인증 유효 기간은 3년이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인증심사 과정에서 계절별 숲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녀 유아들의 교육장으로 제격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에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307회 4541명에게 월별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박화식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숲은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교육장"이라며 "앞으로도 전남의 미래인 유아·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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