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원앙 군무

      2019.01.21 11:06   수정 : 2019.01.21 11:06기사원문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천 화창교 일대가 원앙 등 수도권 겨울철새 도래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곳은 안양천 접근성이 높아 겨울철새를 근접 관찰할 수 있는 탐조환경을 자랑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수년 동안 하천 살리기에 노력한 결과 안양천이 철새 도래지로 각광 받는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12월 초에는 흰뺨검둥오리를 비롯해 청둥오리, 비오리, 백로, 왜가리, 원앙 등이 많이 날아들었는데 최근에는 민물가마우지, 넓적부리, 쇠오리, 고방오리, 흰죽지, 흰목물떼새 등도 관측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된 원앙은 매년 이른 겨울이면 찾아와 봄철까지 이곳에서 겨울을 나는 대표적인 안양천 철새로 자리 잡았고, 탐조 관람객에게 우아한 자태를 선사하고 있다.
현재 안양천에는 원앙 300여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은 올해 첫 탐조교실을 5일 열었다.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에 이어 직접 안양천변에서 새들을 관찰하고 생태놀이를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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