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 3년 연속 전국 1위
2019.01.27 09:00
수정 : 2019.01.27 09:00기사원문
27일 대구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 의료관광 클러스터사업’' 전국 1위를 달성하며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1위로, 누적 국비는 10억원에 달한다.
시는 지난해 '의료관광 클러스터사업'을 추진, 디지털 의료관광 포털 구축, 대표 의료관광상품 공모사업, 타깃 국가별 맞춤형 해외홍보설명회 개최, 9개국 20개소에 달하는 대구의료관광 해외홍보센터 개소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 결과는 지난해 12월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2018년 의료관광 클러스터사업 사업성과 및 2019년 추진계획' 서면심사(1차)와 올초 6명의 문화체육관광부 심사위원들의 현장점검(2차)에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대구의료관광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대구의료관광진흥원과 대표 선도의료기관인 BL성형외과피부과의원 방문, 하늘호수와 김광석길을 대표 의료관광상품 연계 관광코스로 소개하는 등 대구의료관광 클러스터사업에 대한 시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시는 올해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의료관광 도시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경북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대구 의료와 경북 문화관광지 연계는 물론 한방·뷰티산업과 연계한 체험형 웰니스 특화상품 개발, 해외홍보센터 역량강화 등 신규사업과 기존사업을 융·복합해 전국 대표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우수 의료기술을 육성하는 등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의 국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