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인천개최 확정

      2019.01.31 14:28   수정 : 2019.01.31 14:28기사원문


2020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최지로 인천이 선정됐다.

인천시와 기획재정부는 67개 회원국들의 투표로 내년 ADB 연차총회 개최지로 인천이 최종 확정됐다고 1월 31일 밝혔다.

ADB 연차총회는 67개 회원국이 참석해 ADB 운영전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ADB 최대 행사로써 1966년 창립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회원국의 정부대표단,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학계, 기업인 등 약 400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은 ADB 연차총회를 내년 개최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세차례 개최(1970년 서울, 2004년 제주)하게 되어 일본(5회)에 이어 중국(3회)과 함께 최다 개최국이 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연차총회 유치로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금융기관들이 ADB 및 아태지역의 고위정책결정권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해외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영관 시 국제회의추진단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국제회의도시로 발돋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ADB와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인천지역 기업이 아시아시장에 진출과 협력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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