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내달 전기자전거 대여 실시

      2019.02.12 11:16   수정 : 2019.02.12 11:16기사원문
인천 연수구는 다음 달 6일부터 지역 내 환경 문제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유 전기자전거(이하 카카오T 바이크) 400대를 시범 운영한다.

연수구는 12일 연수구청 대상황실에서 구의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겸한 체험행사를 열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자전거는 페달과 전기모터의 동시 동력(PAS방식)으로 움직이는 최신 트렌드로 누구나 쉽게 탈수 있어 노인이나 여성들도 무리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기존 쿠키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앱(카카오T)을 이용해 가까운 거리의 자전거 위치를 검색하고 이용 후 요금을 결제(카드)하는 방식이다.

이용 요금은 최초 15분 이용 시 1000원을 기본으로 5분마다 500원이 추가되고 가입할 때 1만원의 별도 보증금을 내야한다.


연수구는 오는 20일 ㈜카카오 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안으로 지역 내 1000대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연수구는 지난해 8월부터 정식 운영 중인 주민자전거(쿠키, 1000대)는 운영 7개월 만에 4만1000명 이상이 가입(전 구민 대비 가입률 12%)할 정도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의 지속적인 보급으로 작지만 환경문제와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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