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유한양행과 신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도출 성공
2019.02.13 09:29
수정 : 2019.02.13 09:29기사원문
최근 면역항암제 대두와 함께 종양미세환경 내에 존재하는 면역세포의 기능 저하 및 그 조성 변화에 따른 항종양 면역반응 결핍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신규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다.
따라서,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항체 의약품이 임상 개발 중에 있고, 키투르다, 옵디보 등 면역관문 저해제와의 병용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YHC2106은 경쟁 물질 대비 우수하게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하고 항종양 면역 활성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확인돼 신규 면역항암제 및 기존 면역항암제 병용 치료제로서 성공적인 개발이 기대된다.
YHC2106은 앱클론의 항체신약개발 플랫폼인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기술을 통해 유한양행과 함께 도출됐으며 관련 특허도 최근 출원됐다. 양사간 공동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출원된 특허는 유한양행에 양도돼 전임상, 임상시험 등의 글로벌 사업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앱클론은 후보물질 도출 마일스톤에 성공적으로 도달해 유한양행으로부터 이에 대한 기술료를 수령하고, 향후 개발 단계에 따른 추가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는 “YHC2106은 유한이 추구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공사례 중 하나”라며 “앱클론과 함께 단독, 병용, 이중항체치료제 등의 다양한 개발을 추진해 전임상, 임상시험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앱클론 이종서 대표이사는 “당사 핵심기술인 NEST 플랫폼 기술은 질환단백질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며 “이번 성과에 더해, 현재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신규 이중항체 개발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 후속 프로젝트들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에도 협업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