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BDC 개최…“투자 정보 데이터 활용방안 모색”
2019.02.16 21:48
수정 : 2019.02.16 21:48기사원문
라이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투자정보를 상품화·수익화 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지난달에는 정기분석 간행물 ‘디지털 에셋 스냅샷’을 창간하면서 첫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라이즈가 이번에 주관한 제1회 BDC 역시 해커톤 형식으로 ‘온체인 데이터’ 분석 공모 경연이 펼쳐졌다. 파이널이벤트에 참가한 팀들은 라이즈에서 제공한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해 투자정보 데이터를 제시했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이뤄진 30여 참가팀들은 1월 8일부터 2월 11일까지 약 한달 동안 라이즈가 제공하는 195만 건의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활동을 펼쳤다.
이 가운데 최종 선발된 ‘밸류 터틀(Value Turtle)’, ‘안목’, ‘PoV’ 등 세 팀은 BDC에서 파이널 스피치를 진행했다.
이들은 △온체인 거래량 기준으로 암호화폐 평가시 단계적 필터링을 적용하는 방안 △암호화폐 가격형성 과정 등 건강성을 기준으로 한 방안 △사회적 이슈와 가격 변동을 연계하는 방안 △암호화폐에 특성화 된 가치평가기법을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총 80분 간 발표 끝에 PoV가 최종 우승팀으로 선발됐으며, 상금으로 500만원 상당의 라이즈 토큰(LZE)을 받았다. 나머지 BDC 우승후보 팀들에게는 라이즈 플랫폼의 객원 분석가 자격이 주어졌다.
라이즈 최재훈 대표( 사진)는 “이번 제1회 BDC 챌린지의 모든 참가팀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이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에 많은 관심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수 전문가가 아닌 집단 지성이 함께 만드는 분석지표의 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