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전국 첫 선

      2019.02.21 14:17   수정 : 2019.02.21 14:17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문화예술인지구 내에 건립 중인 '문화예술 공공수장고'가 오는 5월 완공돼 본격 운영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도 소속 공립미술관 6곳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은 총 2933점에 이르고 있다.

도내 공립미술관 한계 보관 작품 수가 3246점인 점을 감안하면, 수장율은 적정 수장량의 90% 수준에 달한 상태다.

때문에 제주도내 공공수장고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82억원을 들여 전국에선 처음으로 공공수장고 건립사업에 착수했다.
공공수장고는 연면적 1931㎡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이며, 회화작품 수장 3개실, 입체작품 수장 1개실, 다용도실 등이 갖춰진다.

도는 공공수장고가 완공되면 관리업무를 제주도립미술관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도립미술관이 공공수장고를 운영하는 시점에 맞춰 학예사 2명을 추가 채용키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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