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8개 영구임대아파트에 우체국 작은대학

      2019.02.22 08:54   수정 : 2019.02.22 16:25기사원문


우체국이 3월부터 전국 68개 영구임대아파트를 찾아가 입주민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 노년기 건강관리, 한글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택관리공단은 22일 광화문우체국에서 '우체국 작은대학' 운영과 사회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 발굴 등 공공복지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우체국의 사회공헌 인프라를 공유하고 우체국에 특화된 활동을 적극 수행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체국 작은대학의 수업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IT 전문가들과 지역 재능기부 강사가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과목은 스마트폰 활용법·노년기 건강관리·한글교육 등 입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내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등 보다 많은 취약계층들이 교육·문화 혜택을 받게 된다.

우체국 작은대학은 우체국에서 교육장을 마련하고 지역별 자원봉사센터 및 지역단체 등의 강사풀과 재능기부 협조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또,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에게 만원의 행복보험 등 우체국 공익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3월부터 우체국 작은대학을 운영했다.


우체국 작은대학은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돼 지역민들이 편하게 즐기고 가볍게 쉬어갈 수 있는 소통과 만남의 공간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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