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3.1운동 백남식-김진성-이용화 열사 추모

      2019.02.28 01:25   수정 : 2019.02.28 01:25기사원문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오는 3월1일 10시 광적면 가납리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서 백남식·김진성·이용화 열사를 추모하며 '양주 가래비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3.1운동 행사는 100주연을 맞아 가래비 3.1운동 순국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기념식과 함께 당시 시위 상황을 재연한 100주년 기념 뮤지컬, 일제 만행을 알리고 자주독립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독립 퍼포먼스, 거리 만세행진 등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다.


특히 30여분에 걸쳐 진행하는 100주년 기념 뮤지컬을 통해 그날의 만세함성을 생생하게 재연, 나라사랑 정신을 감동적으로 담아낸다.




양주시 관계자는 27일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1919년 기미년의 역사적 의의를 시민과 함께 기념하고 후세에 기리 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한 이번 기념식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1919년 3월28일 주민 350여명 자발적인 참여로 격렬하고 치열하게 전개된 광적면 가래비 3.1만세운동은 출동한 헌병에 의해 해산되는 과정에서 일본 헌병의 발포로 백남식·김진성·이용화 열사가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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