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기폭제된 '100년 전, 고종 황제의 국장'
2019.02.28 10:06
수정 : 2019.02.28 10:06기사원문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월 1일~31일까지 한 달간 국립고궁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100년 전, 고종 황제의 국장’ 작은 전시를 개최한다.
고종 황제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9년 1월 21일 덕수궁 함녕전에서 승하했다. 승하 직후, 고종이 일본인이나 친일파에게 독살 당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져 나갔고, 이는 사람들의 울분을 폭발시켜 전국적으로 3.1운동이 확산되는 기폭제가 됐다.
‘고종의 승하’, ‘고종의 국장’, ‘고종의 영면’ 등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국장 때 촬영된 당시 사진과 의궤 등에 남겨진 기록, 고종이 잠들어 있는 홍릉의 사진 등 총 15건의 작품이 소개된다.
한편, 3월 21일 오후 2시에는 이번 전시와 연계한 특별 학술강연회가 ‘고종 국장과 1919년의 사회’라는 주제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