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18년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평가대회 개최
2019.02.28 14:34
수정 : 2019.02.28 14:34기사원문
경남도는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시군 보건소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및 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과·평가대회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우수사례 공유, 올해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도와 시군 간 파트너십 제고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우수기관 시상에서 취약계층 건강격차 해소 및 지역 민관자원의 탄탄한 협력을 기반으로 건강증진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진주시보건소가 최우수 기관상을 차지했으며, 통영·의령·창원진해보건소가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특성과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적 서비스를 통해 도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사업수행 결과, 도민의 흡연율과 저염선호율 등 일부 지표가 좋아지고 있으나, 전국 대비 향상율은 낮은 편이다.
도는 매년 건강증진 정책 개발, 사업 활성화 및 결과 환류를 통해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인국 도 복지보건국장은 “경남의 낮은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 사망률 감소 및 건강행태를 개선해야 한다”며 “도민 건강을 위해 도와 보건소가 함께 소통하고 원팀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200억 원을 투입해 보편적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보건소와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금연·절주·식습관·운동 등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주민밀착형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